안재모 "7억 주식 투자 실패, 지금은 아예 손 뗐다"

  • 등록 2021-10-12 오전 7:41:15

    수정 2021-10-12 오전 7:41:1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안재모가 주식 투자 실패담을 털어놨다.

안재모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안재모가 주식에 수억원을 투자했다가 제로로 만든 완벽한 마이너스 손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재모는 “지금은 주식에서 아예 손을 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주식을 22살 때부터 했다”며 “주변에 M&A 쪽에 계신 분들도 있고 펀드매니저 분들도 있어서 시작하게 됐고 3000만원으로 시작해서 2~3억원 정도를 만들 정도로 계속 수익률이 좋았다”고 했다.

안재모는 “그러던 중 같이 주식하는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한 종목을 택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며 “그 뒤로 수익률이 500~ 600%까지 가길래 더 오를 거 같아서 안 팔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250%까지 내려왔을 때 ‘이건 찬스다’ 싶어서 신용거래까지 해서 6~7억원 가량을 매수했는데 그 회사가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엔 원금보다 더 떨어져서 돈을 메꿔 넣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주식 투자가 실패로 끝났다고 했다.

출연진이 당시 아내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안재모는 “‘다시는 주식 안 한다고 약속하면 해결 해줄게’라고 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출연진은 “너무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재모의 아내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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