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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서인영이 출연해 친구 등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서인영이 인간 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원인으로 서인영의 ‘일방적 소통, 표현 방식’을 지적했다.
이에 서인영은 자신이 쌍방 소통이 서툰 이유를 부모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냈다. 서인영의 부모님은 어린 시절 서인영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서인영과 생각과 마음 등을 나눌 소통의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이에 서인영 역시 부모님의 일방적인 소통 방식을 그대로 닮은 채로 성장한 것이었다.
이어 서인영은 “엄마 진짜 나 사랑해?”라고 물어볼 정도로 어머니의 마음을 몰랐지만, 정작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그 사랑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선 서인영을 향한 애정 어린 말이 담겨있었지만, 자신에게 어머니가 그걸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란 걸 알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서인영은 “요즘 방송 열심히 하는데 엄마가 원하셨던 길이라 열심히 한다, 그걸로 버티고 있다”라고 전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