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2년 만에 콘서트, 설레고 긴장됐다"

LA 콘서트 기자간담회
  • 등록 2021-11-29 오전 7:14:12

    수정 2021-11-29 오전 9:22:37

슈가(사진=빅히트뮤직)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공연하면서 이게 꿈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더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팬데믹 이후로 거의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하게 됐다”며 “나 또한 설렜고, 간만에 하는 공연이라 긴장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8년 전 데뷔, 4년 전 미국 데뷔를 하게 된 시점부터 항상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느 하나 쉽게 이뤄진 게 없었다”며 “2년간 생각해보니 우리는 그런 장벽을 노력으로 이겨내왔고, 이번 공연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슈가는 “앞으로도 어떤 장벽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부딪히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1일차 공연을 마쳤으며 12월 1~2일에도 공연을 펼친다. 총 4회 공연으로 약 2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유료 생중계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대면 공연 개최는 2019년 10월 서울에서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연 이후 2년여 만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긴 시간 동안 대면 공연을 열 수 없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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