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이경규 예비사위 등장…김영찬 "♥이예림, 처음부터 호감"

  • 등록 2021-12-03 오전 7:22:18

    수정 2021-12-03 오전 7:34:14

(사진=채널A ‘도시어부3’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도시어부3’에 이경규의 예비사위인 축구선수 김영찬이 출연해 장인-사위 케미를 뽐냈다.

지난 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이경규의 예비사위인 김영찬과 함께 박진철 프로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제주도 차귀도에서 긴꼬리 벵에돔 낚시에 도전했다.

예비 사위 김영찬은 이경규와 함께 낚시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김영찬은 “함께 낚시가 처음인데 아버님이 오기 전에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셨다”며 “(아버님이) 항상 챙겨주시고 경기 봐주신다. 경기 끝나면 ‘수고했다’고 말해주신다”고 예비 장인 이경규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이에 “장인어른과 방송에서 같이 낚시를 한다니 기분이 이상했을 것 같다”고 질문하자 김영찬은 “부담보단 아버님만 믿고 따라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경규에게 “선배님은 (예비사위에) 호칭을 뭐라고 부르시냐“고 물어봤고, 이경규는 ”잘 안 부른다“고 답하며 쑥스러움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제작진이 ”촬영한 지 20분이나 지났는데 둘이 눈 한 번도 안 마주친다“고 지적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김영찬과 이경규의 딸인 예림 양이 만나게 된 비화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수근이 이를 먼저 물어봤고, 김영찬은 ”제 친구 중에 (예림이랑) 친한 축구부 친구가 있는데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예림 양의 아버지가 이경규라는 사실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한편 예림 양은 김영찬과 일주일 뒤인 1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경규는 “좋은 사람 만나서 아주 기분이 좋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어 “시상식 합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전했다.

한편 예림 양과 결혼을 앞둔 축구선수 김영찬은 경남FC 소속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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