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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에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수상소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날 올해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마동석은 수상 소감에서 예정화를 처음으로 ‘아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학생 때 ‘록키’라는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 복싱을 시작했다”며 “그 때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구나’ 하고 영화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복싱을 해서 시작이 잘못됐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그는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 씨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며 “또 이 수상의 영광을 고 남동철 배우에게 바치겠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상식 직후 마동석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게 맞다”며 “일정이 바빠서 식을 올리지 못했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상태”라고 알렸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은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운동과 영어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기쁜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마동석은 올해 자신이 제작 및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로 코로나19 이후 최초 12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성공시켰다. 그는 현재 ‘범죄도시3’를 촬영 중이며 이후 ‘범죄도시4’의 촬영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