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승점은 14대14 무승부..트로피 빼앗기지 않아 유럽이 3회 연속 우승

  • 등록 2023-09-25 오전 7:06:23

    수정 2023-09-25 오전 7:06:23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미국의 반격을 막아내고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지켜낸 유럽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승부는 비겼으나 우승트로피는 빼앗기지 않았다. 유럽이 미국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우승트로피를 빼앗기지 않아 3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과 미국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세째날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5승 2무 5패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로써 앞서 열린 포섬과 포볼 16경기를 포함해 유럽과 미국은 승점 14대 1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를 내지는 못했으나 대회 규정에 따라 유럽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19년과 2021년 우승했던 유럽은 이번 대회에선 비겼으나 우승트로피를 내주지 않으면서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았다.

이로써 유럽은 통산 전적에서 8승 10패를 기록했고, 최근 3회 연속 우승을 유지했다.

베테랑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유럽의 우승을 지켜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간다는 이날 미국의 에이스 넬리 코다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따내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4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시간다의 승리로 유럽은 우승에 필요한 최소 승점 14를 확보했다.

미국은 첫날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승점 5-3으로 앞서가 우승 탈환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둘째 날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하는 데 그치면서 유럽에 동점을 내줬다.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미국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로즈 장, 제니퍼 컵초, 앨리 유잉, 제니퍼 코푸즈, 넬리 코다가 패한 것이 뼈아팠다. 컵초와 장은 이번 대회에서 3경기씩 출전했으나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부도 4경기에 나서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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