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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SBS의 2010 남아공월드컵 단독 중계 공세에도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동이`는 2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의 25.8%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동이`는 지난 5월11일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26.2%도 1.2%포인트 경신했다.
`동이`의 이 같은 시청률 상승은 SBS가 같은 시간대에 정규 편성된 드라마 `자이언트` 대신 단독 중계를 하는 월드컵 조별리그 네덜란드 대 덴마크, 일본 대 카메룬의 경기를 연속 방송한 상황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그러나 `동이`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이 외국 팀들의 경기보다는 드라마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국가가 부른다`도 이날 7.2%의 시청률로 8일의 5.4%보다 1.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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