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콜, 리버풀행 사실상 확정

메디컬테스트만 남겨
  • 등록 2010-07-20 오전 7:43:52

    수정 2010-07-20 오전 7:43:52

▲ 리버풀로 이적하는 전 첼시 미드필더 조 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전 소속팀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낸 날개 미드필더 조 콜(28)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클럽 리버풀로 적을 옮긴다.

복수의 영국 언론들은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조 콜이 리버풀 입단 결심을 굳혔으며, 48시간 이내에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콜은 지난 달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됐으며, 첼시가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아스널, 토트넘핫스퍼 등이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콜은 선발 출장 가능성을 고려해 리버풀 유니폼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은 최근 첼시로 이적한 요시 베나윤(MF)의 빈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조 콜과 베나윤이 서로 팀을 바꾼 모양새가 됐다.

조 콜은 로이 호지슨 현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두 번째로 안필드(리버풀의 홈구장)를 밟은 이적 선수다. 앞서 호지슨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밀란 요바노비치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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