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단독주연 가능성 입증···`아저씨` 개봉 첫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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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8-09 오전 8:50:21

    수정 2010-08-09 오전 9:19:27

▲ 영화 `아저씨`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8월 첫째 주(8월 6일~8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70만263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수 97만9361명으로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7월 셋째 주 1위에 오른 '이끼' 이후 3주 만에 처음이다.

`아저씨`는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개봉 6일 만인 9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이 같은 흥행몰이는 이례적인 경우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한 남자(원빈 분)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김새론 분)를 구하려고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 `꽃미남 스타`의 대명사, 배우 원빈이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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