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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박시후가 자신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부친상을 당해 급히 돌아간 한 일본 팬에게 직접 위로의 편지를 썼다.
19일 측근에 따르면 박시후는 열혈 팬인 일본의 테루미 씨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테루미 씨 힘내세요”라고 쓴 편지를 보냈다.
테루미 씨는 박시후에게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늘 한국까지 와서 응원을 해주는 팬으로 박시후도 테루미 씨를 잘 알고 있었다. 테루미 씨는 현재 박시후가 출연 중인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방송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도 왔다가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박시후는 “`역전의 여왕` 제작발표회 당시 테루미 씨 아버지에 대한 내용을 전해들었습니다”라며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항상 찾아와 응원을 해주셨는데 직접 뵙고 위로의 말씀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짧게나마 위로가 될까 해 펜을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박시후는 한글로 이 편지를 써서 일본어에 능통한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직원을 통해 일본어로 번역해 보냈다.
연기자들은 팬레터를 받는 데 익숙하지 먼저 편지를 보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 박시후의 팬에 대한 세심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18일 방송된 첫회에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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