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오연서, 김남주에 "세상에서 제일 싫다" 분노 폭발

  • 등록 2012-07-02 오전 7:44:43

    수정 2012-07-02 오전 7:44:43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오연서가 김남주에게 이별의 분풀이를 했다.

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38회에서는 세광(강민혁 분)과 이별한 말숙(오연서 분)이 윤희(김남주 분)에게 분노를 폭발시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말숙의 작은아버지 정배(김상호 분)는 사돈지간인 세광과 말숙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광에게 “비밀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형님 형수님이 아시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을 당부했다.

이에 세광은 또 다시 말숙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너희 누나 마음 거의 다 잡았다”며 반대하는 말숙에게 “그렇게 눈치가 없냐. 네가 그러는 게 더 싫다고 한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한번 싫으면 쭉 싫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또 “거기에 어른들 문제까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말숙은 “그래. 그만하자. 네가 너무 좋아서 자존심 버리고 비굴하게 매달렸는데 내가 왜 이래야 하냐. 왜 나만 그래야 하냐”며 분노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죽기야 하겠냐. 너 너무 끝내고 싶어하지 않았냐. 끝내자”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한편 세광과 헤어진 말숙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윤희에게 달려가 “새언니 나 싫지 않냐. 나도 새언니 싫다. 세상에서 제일 싫다”며 독설을 퍼부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또다시 난항을 예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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