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굳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0-1로 뒤진 5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에서 상대 선발 에딘슨 볼케스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8일이나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홈런으로 몸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3할4푼2리(38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언 신시내티는 샌디에이고를 7-3으로 누르고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