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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5’는 23일 방송에서 평균 6.8%, 최고 7.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케이블TV 등 모든 프로그램을 합쳐 정상의 결과다.
이 날의 씬 스틸러 참가자는 뛰어난 통기타 실력과 라이브를 선보인 김제휘, 김민지. 4개 악기 연주가 가능한 만능 연주자 김제휘는 ‘제이슨므라즈 ? Butterfly’를 선곡해 놀라온 소울 보이스로 심사위원은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 ‘여자 유승우’라는 애칭을 얻은 김민지는 버스킹 경력에서 오는 완벽한 기타 연주와 리드미컬한 라이브로 현장 관계자들을 모두 기분 좋게 만들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의 이경현은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마이클볼튼을 연상케 하는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특유의 초긍정적인 성격은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발음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슈퍼위크에 진출하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화제의 인물 박재한(한경일)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합격을 거머쥐었다. 한경일이라는 이름을 벗고 ‘박재한’이라는 본명으로 “다시 가수가 되고 싶어 도전했다”는 그를 향한 뜨거운 응원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라는 이승철의 말처럼 이번 슈스케 출연을 계기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 중반부에 깜짝 공개된 슈퍼위크 장면은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지금까지 슈퍼위크 합격행을 거머쥔 참가자들이 밝았던 모습은 뒤로 하고 울음바다로 된 모습이 전파를 타 슈퍼위크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심사위원 삼인방의 본격적으로 시작된 독설도 긴장감을 더했다. 3분여가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그 어느 시즌보다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슈퍼위크 분위기가 앞으로 방송 될 슈퍼위크 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