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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악동' 존 댈리, PGA 시니어 대회서 우승

  • 등록 2017-05-08 오전 7:57:48

    수정 2017-05-08 오전 7:57:48

  • 가 가
존 댈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필드의 악동’ 존 댈리(51·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댈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파72)에서 열린 인스페리티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댈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1991년)과 브리티시 오픈(1995년)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렸다. 지난 2004년 뷰익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끝으로 지난해 만 50세 이상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챔피언스투어 무대를 옮겼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00야드 이상으로 1990년대에 ‘장타자’로 화제를 모았던 댈리는 음주와 도박 등으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면서 ‘악동’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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