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생생정보’ 하차…“아빠로 살고 싶다” 울컥

  • 등록 2019-07-06 오전 9:40:15

    수정 2019-07-06 오전 9:40:15

도경완 아나운서. (사진=KBS2 ‘생생정보’)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9년간 진행해온 KBS2 생생정보’에서 하차했다.

지난 5일 도경완은 방송 말미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승원 아나운서는 “2011년 5월2일부터 ‘생생정보’를 진행하던 도경완 아나운서가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도경완은 “이날이 올 거라고 생각은 못 했다”며 울먹였다. 도경완은 “저는 정말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세어보니 3000일 정도 했더라. 햇수로 9년이었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로 살고 싶어서 떠나게 됐다”며 “항상 옆에서 힘이 돼준 아나운서 동료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방청객 분들과 ‘생생정보’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도경완 아나운서는 2013년 6월에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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