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건 이후 1년이 흘렀다. 저는 꽤 오랜 시간 이 사회와 홀로 싸워오고 있다”며 버닝썬 등 클럽에서 벌어진 마약, 성범죄 등을 폭로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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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이제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용기 내서 말씀드린다. 사회적으로 외로운 상황에 고립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토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1년 동안 약 1억원을 지출했고 개인 수입은 라디오 출연료 10만원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후원금 용도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사용할 것이며 법률자문 및 법률지원금, 공익제보자로서 권익 신장 사업을 위해 사용함을 약속드린다”며 “후원금 반환요청에 대한 제공을 위해, 최대한 본인 실명으로 후원으로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김씨는 버닝썬 클럽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늑골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찰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버닝썬 이사였던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등이 차례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