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모태솔로 맞다…랜선 연애하다 차였다"

  • 등록 2020-02-20 오전 8:15:54

    수정 2020-02-20 오전 8:15:54

사진=배우 임은경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임은경(36)이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임은경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임은경은 연애 경험은 거의 없고 짝사랑만 많이 해봤다며 “랜선 연애 경험뿐이다. 고백을 했었는데 전화 통화만 한 달 하고 만나지를 못했다”며 “공인이니까 쉽게 못 만났다가 전화로 차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 자리도 많이 들어왔지만 어릴 때 연예계 데뷔를 하다 보니 만남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고도 말했다.

또 임은경은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임을 밝히며 “연애를 하면 나중에는 결혼까지 해야 된다는 룰이 정해져 있는데 부모님을 제가 지키고 싶지, 남자 쪽에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더라”면서 “나이가 들면서 더 복잡해지고, 제가 겁이 많아 연애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임은경은 지난 1999년 한 통신사 광고로 데뷔하며 ‘TTL 소녀’로 유명세를 탔다. 임은경은 출연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크게 혹평받자 칩거생활을 하며 공백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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