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故문지윤 향한 그리움…"마음이 너무 착했던 친구"

  • 등록 2020-03-26 오전 7:25:20

    수정 2020-03-26 오후 3:08:58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문지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배우 故 문지윤의 사망소식을 다뤘다.

故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경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故 문지윤과 2개의 작품을 함께했던 김재원은 “너무 착했다. 너무 착했고, 누가 봐도 마음이 너무 예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친구였다. 눈앞에 아른거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재원은 “살아생전에 맛있는 것도 많이 못 사주고, 술도 원 없이 못 사주고, 배우로서 같이 좋은 작품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텐데 함께 못하는 것에 대해 너무 아쉽다”라며 “분명히 이다음에 지윤 씨가 존재하고 있는 곳에서 그에 대한 보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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