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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신변 위협에 고소까지 당해…두렵진 않아”

‘옥문아’ 출연…범죄심리학 전공 계기 밝혀
  • 등록 2020-08-05 오전 7:23:07

    수정 2020-08-05 오전 7:26:4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한국 범죄심리학계의 간판 이수정 교수가 범죄심리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범죄심리학을 전공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 교수는 “심리학 중에서 심리 측정이라는 영역을 공부했다. 얼굴에 안 보이지 않냐. 정서 기능이 이상한 사람을 평가하고 싶은데 머리는 멀쩡한데 마음이 이상한 사람들을 찾다 보니까 사이코패스 연구로 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국내에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린 장본인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이 없던 연쇄 살인마 유영철의 심리를 연구한 이후 사이코패스라는 학문적 용어를 발표했고 그것이 언론에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신변의 위협을 많이 받으신다고 하더라”라며 걱정했고, 이 교수는 “고소를 당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게 두려우면 어떻게 이 일을 하겠냐”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교수는 “평소 경계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라며 “밤길을 잘 안 다닌다. 밤길을 다니게 되면 사방을 보면서 경계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BBC 선정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꼽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교수는 “BBC 홈페이지에 사진과 이름이 올라갔다”면서 “저도 뭔가 (상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 교수의 가족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이 절대 거짓말을 못할 것 같다”는 패널들의 말에 “딸 앞에서 제가 더 거짓말을 못한다. 저보다 더 머리 위에 있기 때문에 잘 모시고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하수에 속한다. 남편보다 더 하수는 우리 아들이다“며 ”교정교화라는 말을 믿기 어려운 게 30년 동안 훈련이 안 된다. 변하는 게 하나도 없다. 이제 가능하면 서로 조우하지 않는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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