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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가수 KCM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상상도 못한 정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키워드 ‘순정’과 ‘공감 능력’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선 특히 ‘썰바이벌’이 방송 후 최초로 레전썰을 시청자 투표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3MC와 KCM을 고민에 빠트린 레전 썰 후보 ‘순정’은 자궁경부암에 걸린 주인공의 곁에 사랑이 아닌 돈 때문에 남아 있었던 남자친구의 썰이었다. 주인공은 곧 죽을 줄 알고 자신의 곁에 있던 남자친구가 무서워 도망쳤지만, 가슴 속 상처는 여전했다고. 이에 키워드 ‘순정’을 선택한 KCM은 자신이 믿었던 형에게 사기를 당한 썰을 풀어 놓으며 “전 재산을 그 형에게 다 줬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들과 KCM은 ‘순정’과 ‘공감 능력’ 키워드로 2차 투표까지 진행 했지만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시청자 투표를 결정했다.
한편 소재 불문, 장르 불문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신개념 토크쇼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