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논란' 김민귀 "전 여자친구에 사과…자가격리 무단이탈은 NO" [전문]

  • 등록 2021-07-28 오전 6:44:07

    수정 2021-07-28 오전 6:44:07

김민귀(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민귀가 최근 논란이 된 사생활 문제를 사과했다.

김민귀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됐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면서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귀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김민귀의 전 여자친구라며 이 남자 배우가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클럽을 몰래 가고 원나잇을 했으며 바람을 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남자 배우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를 했을 때도 여성을 만나러 새벽에 몰래 이탈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남자 배우와 열애했다는 증거로 함께 촬영할 셀카와 메신저 대화 등을 공개했다.

사생활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김민귀는 자가격리 기간 무단 이탈을 했다는 것은 부인했다. 김민귀는 “문제가 된 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에 대한 부분은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일상생활을 했다”면서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김민귀는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넛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귀는 모델 출신으로 tvN ‘루카:더 비기닝’, JTBC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김민귀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귀 입니다.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합니다.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문제가 된 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에 대한 부분은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일상생활을 하였습니다.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습니다.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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