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료프,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챔피언십 정상

  • 등록 2021-12-19 오전 9:42:36

    수정 2021-12-19 오전 9:42:36

안드레이 루블료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가 무바달라 챔피언십 테니스 대회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134위·영국)를 2-0(6-4 7-6<7-2>)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루블료프는 우승 상금으로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받았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여자부 경기도 함께 열리고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 등이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이다.

이날 남자 단식 결승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가 나달을 2-1(6-7<4-7> 6-3 10-6)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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