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또 폭등…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급락

미 10년물 금리 1.8% 중반대…2년물 1% 돌파
  • 등록 2022-01-19 오전 12:34:55

    수정 2022-01-19 오전 1:32:2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국채금리가 재차 폭등하면서 증시가 타격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7% 내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 떨어지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1.38%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5% 이상 급등한 22.10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20선을 상회했다.

이는 국채금리가 재차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56%까지 치솟았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 1월 말 이후 가장 높다. 2%대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059%까지 오르며 1%대를 넘어섰다. 2020년 3월 초 이후 최고치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얀치치 디렉터는 “채권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따라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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