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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전후반 90분 내내 발베르데를 막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미드필더들이 번갈아 몸싸움을 펼치면서 발베르데를 견제했다. 특히 발베르데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이재성이 계속해 압박하며 괴롭혔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매치 MVP에 선정됐다. 그는 공식 인터뷰에서 “치열한 경기였다.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며며 “경기 후반에는 우리 흐름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 골대를 맞힌 장면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발베르데는 “골대를 맞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며 “공을 잘 차긴 했는데 각도가 조금 빗나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