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견제에도 너무 위협적이었던 세계 최고 미드필더 발베르데

  • 등록 2022-11-25 오전 2:04:03

    수정 2022-11-25 오전 2:05:07

한국 축구대표팀 이재성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은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AP PHOTO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우루과이가 치열하게 맞붙었던 승부에서 가장 돋보였던 우루과이 선수는 단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전후반 90분 내내 발베르데를 막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미드필더들이 번갈아 몸싸움을 펼치면서 발베르데를 견제했다. 특히 발베르데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이재성이 계속해 압박하며 괴롭혔다.

그런 집중 견제 속에서도 발베르데는 정말 위협적이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45분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때려 벤투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매치 MVP에 선정됐다. 그는 공식 인터뷰에서 “치열한 경기였다.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며며 “경기 후반에는 우리 흐름대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는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전반에는 공을 빼앗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은 공을 갖고 통제하려는 성향의 팀이었고 아무리 (수비가) 따라붙더라도 구멍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 순간 골대를 맞힌 장면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발베르데는 “골대를 맞는 걸 보고 실망스러웠다”며 “공을 잘 차긴 했는데 각도가 조금 빗나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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