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혼다 "목표는 훨씬 앞에…여기서 만족 못해"

  • 등록 2010-06-25 오전 5:51:10

    수정 2010-06-25 오전 6:01:13

▲ 혼다 케이스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난적 덴마크를 꺾고 일본 축구 역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일본 축구대표팀은 당연히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절묘한 프리킥 선제골로 덴마크전 3-1 승리를 견인한 혼다 케이스케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목표는 아직 훨씬 앞에 있다.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일본 국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16강 성적 이상에 대한 욕심도 밝혔다.

첫 번째 프리킥이 들어간 순간 "느낌이 좋았는데 공이 들어갔다. 골키퍼가 생각데로 움직여줬다"라고 떠올린 혼다는 "16강 상대 파라과이는 강한 팀이다. 최상의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동료 하세베 마코토 역시 "정말로 기쁘다. 팀이 하나가 돼 싸우고 있다. 일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줬다.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온 이상 이제 잃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며 16강전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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