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최승현, `포화 속으로` 흥행에 감사의 글

  • 등록 2010-06-29 오전 8:18:54

    수정 2010-06-29 오전 8:19:32

▲ 탑 최승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빅뱅의 탑 최승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포화 속으로`의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승현은 28일 `포화 속으로` 블로그(http://blog.naver.com/remember_71)의 `프롬(From) 최승현`란에 “`포화 속으로`를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최승현은 이 글에서 “유난히도 춥던 지난 겨울 한창 `포화 속으로`를 촬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더운 여름이 되었네요”라며 “공식적으로 여러분들 앞에 공개가 되고 이런 저런 값지고 따뜻한 글들과 때로는 따끔한 평가들을 제가 직접 확인도 해보며 많은 관심과 애정에 참 고마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장범이라는 캐릭터를 맡게 되고 촬영 작업에 임하던 기간은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기도 하고 힘든 시기들을 보내며 너무 정신이 없이 보낸 터라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난 지금에서야 조금 안정을 찾고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굉장히 여러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승현은 또 “며칠 전 `포화 속으로`를 보러 극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지방 무대인사를 다니며 의외로 젊은 세대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찾게 된 것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너무 기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가 처음 `포화 속으로`라는 영화를 하고 싶다고 결심을 하게 된 이유의 목표가 이루어진 것 같아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정규군을 포항에서 막아낸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최승현은 학도병의 중대장 오장범 역을 맡았다. 최승현은 `포화 속으로`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낀 감동, 영화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승현은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도 몸 건강하시고 얼마 전 공개된 저의 첫 싱글 `턴 잇 업`(Turn it up) 또한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화 속으로`는 지난 16일 개봉, 27일까지 185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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