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산뜻"…4男 MC '승승장구' 출발 '굿!'

  • 등록 2010-08-11 오전 8:48:07

    수정 2010-08-11 오전 8:51:44

▲ KBS 2TV '승승장구'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김승우를 주축으로 네 명의 남자 MC 체제로 개편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1일 '승승장구'는 김성수·DJ DOC 정재용·비스트 이기광 세 MC가 기존 MC 김승우와 첫 호흡을 맞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개편 후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승승장구'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자 MC 네 명 체제가 색다르기도 하고 가족 같은 친근한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좀 산만한 느낌이 있었지만 산뜻한 재미를 보여 줬다", "중간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까지 귀엽고 소소해서 편안하게 보기에 좋았다"는 호평이 방송 끝나고 줄을 이었다.

새 MC의 입담을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이기광에 대해서는 "'뜨거운 형제'를 잘 보고 있지만 '승승장구'는 토크쇼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멘트를 잘 처리해 막내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거 같다. 정재용 씨와 아옹다옹하는 것도 귀여웠다"는 호평이 올라왔고, 정재용에 대해서도 "잔잔한 개그가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날 '승승장구'에는 새 MC의 스페셜 게스트가 각각 출연해 신장개업하듯 방송을 편안하게 이끌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이기광의 지인으로 비스트가, 정재용은 서효림이, 김성수는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시청자의 관심을 받으며 새롭게 시작한 '승승장구'는 이날 지난주와 같은 7.2%(AGB닐슨미디어)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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