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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대만 가수 린 웨이링(林韋伶)이 한국 연예계 진출 시도 당시 성접대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대만 일간지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린 웨이링은 19일 발간한 저서 '한국성몽'(韓國星夢)을 통해 2007년 한국 연예계 진출 준비중 성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린 웨이링은 "한국에서는 매일 5시간씩 연습실에 틀어박혀 춤 연습만 해야했으며 이로 인해 무릎이 마모돼 지금도 춤을 출수 없게 돼버렸다"고 밝힌 데 이어 "연습생 시절 끊임없이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또, 해당 서적에는 "한국에서 뜬 가수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성 접대를 한다"는 등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 웨이링은 "나도 몇 번이나 다른 사람과 동침하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수용하지 않았다"며 "이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한국에서 항의해도 두렵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린 웨이링은 3EP 미소녀라는 대만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2007년 한국 연예계 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 후 대만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