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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의 명문클럽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서 스페인의 강호 발렌시아와 만났다.
UEFA가 27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에서 개최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식 결과 맨유는 C조에 속해 발렌시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 등과 2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편 석현준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의 명문클럽 아약스는 강호들과 만나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G조에 속해 AC밀란(이탈리아), 레알마드리드(스페인), 오세르(프랑스) 등과 각각 홈&어웨이 맞대결을 벌여야 하는 '죽음의 대진'이다.
디펜딩챔피언 인터밀란(이탈리아)은 A조에서 베르더브레멘(독일), 토트넘핫스퍼(잉글랜드), 트벤테(네덜란드) 등과 경쟁하며, 바르셀로나(스페인)는 D조에 속해 루빈 카잔(러시아),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등과 결선토너먼트행을 다투게 됐다.
올 시즌 UEFA챔스 본선 조별리그는 9월14일과 15일에 첫 경기를 시작하며, 12월7일과 8일에 마지막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내년 5월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영국 런던에 위치한 뉴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조 : 인터밀란(이탈리아), 베르더브레멘(독일), 토트넘핫스퍼(잉글랜드), 트벤테(네덜란드)
▲C조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
▲D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루빈카잔(러시아)
▲E조 : 바이에른뮌헨(독일), AS로마(이탈리아), 바젤(스위스), 클루이(루마니아)
▲F조 : 첼시(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스파르타크모스크바(러시아), 츨리나(슬로바키아)
▲G조 : AC밀란(이탈리아), 레알마드리드(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오세르(프랑스)
▲H조 : 아스널(잉글랜드), 샤흐타르도네츠크(우크라이나), 브라가(포르투갈), 파르티잔(세르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