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A350-1000에 관심 있다"

  • 등록 2011-05-25 오전 1:13:23

    수정 2011-05-25 오전 1:13:2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대한항공(003490)이 에어버스 A350 XWB의 대형 버전인 A350-1000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인터뷰에서 "A350은 아직 우리에게 이상적인 외형이 아니다"며 "우리는 제대로 된 엔진을 갖춘 제대로 된 항공기, 대형 항공기인 A350-1000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A350-1000은 A350 XWB의 대형 버전으로 대당 가격은 3억달러에 이른다. A350 시리즈의 최초 인도 시기는 2013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대당 2억달러인 A330 항공기 5대를 추가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신규 주문 항공기의 절반은 노후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고, 나머지는 항공편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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