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TOP, 빅뱅 컴백 자축포 쏠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
  • 등록 2012-02-29 오전 8:03:41

    수정 2012-02-29 오전 8:55:48

▲ GD&TOP(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29일 새 앨범 `얼라이브`(Alive)를 발표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하 GD&TOP)이 컴백 자축포를 쏘아 올릴 지 관심이 쏠린다.

GD&TOP은 이날 오후 열리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2012 KMA)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빅뱅의 중심축인 이들이 음악성을 잣대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GD&TOP이 누가 뭐라 해도 음악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아이돌 이상의 뮤지션다운 행보를 보여줘서다. GD&TOP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동료인 세븐이나 2NE1과는 구별된 더욱 진한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이들 유닛이 발매한 `뻑이 가요`는 곡 자체의 완성도 면에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에 가깝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뻑이 가요`에 대해 "대단한 바운스를 뿜어내는 리듬 트랙은 잡다한 효과나 소스를 배제한 세련된 기교로 깔끔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음악 못지않게 스타일적인 면에서도 자유분방한 GD&TOP은 클럽 음악풍의 노래를 영리하고 과감하게 아이돌의 틀로 변주시키며 소화해냈다. 군무 대신 음악에 맞춰 느낌(feel)대로 몸을 흔들고, `뻑이 가요`라는 도전적인 제목만큼 무대에서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뻑이 가요` 활동 당시 탑이 "아이돌의 편견을 부숴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GD&TOP은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디플로의 앨범에도 참여할 만큼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뻑이 가요`의 공동 작곡가로 디플로와 인연을 맺은 GD&TOP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YG의 음악을 알리는 초석을 다졌다.

한편 GD&TOP 외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는 버벌진트의 `좋아보여`, 딥플로우의 `웰컴 투 더 클럽`(Welcome to the Club), 메타와 렉스의 `무까끼하이`, 제이통의 `구구가가`가 올라 경합을 벌인다.

이데일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의 사회는 김태훈이 맡으며 조규찬, 박주원, 10cm, 가리온, 게이트 플라워즈 위드 신대철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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