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0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새로 골프단에 입단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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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맹동섭(25)이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에 둥지를 틀었다.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맹동섭, 이상희(20), 박주영(22) 등 3명의 프로 선수와 입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맹동섭은 2009년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상희 프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0년에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 NH 농협 오픈을 19세 6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박주영은 올해부터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하게 된 신예다. 지난해 LPGA 투어 타이틀홀더스에서 미국 진출 첫 우승을 달성한 박희영(25)의 동생이다.
선수들의 계약금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급하고 호반건설 계열사인 스카이밸리CC(36홀)를 상설훈련장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뛰어난 기량과 성숙한 매너를 겸비한 우수 선수들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과 후원을 통해 골프계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