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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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한보배가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한보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9일 “한보배가 인하대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전공에 수시모집 1차의 특기자전형인 연예예술부문에서 수석 합격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인하대 입학처장은 “인하대는 연예예술부문에 합격한 학생 중 특기실적이 우수하여 학교 홍보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생에게 장학 특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보배는 검정고시를 봐 대학진학에 도전한 노력파다. 이번 합격도 삼수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한보배는 연기에 집중하고자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한보배는 “그동안 연기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좋은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 워낙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오긴 했지만, 대학 진학을 통해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체계적인 학업을 통해 앞으로 더 훌륭하고 좋은 배우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 위한 소중한 과정이 될 것 같다. 그러기 위해 연기와 학업 모두 훌륭히 잘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보배는 지난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 ‘천추태후’, ‘계백’, ‘인수대비’ ‘유령’ 등 드라마와 영화 ‘조용한 세상’, ‘회사원’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