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듀스를 추억한 ★들.."내 마음 속 스타"

  • 등록 2013-08-24 오전 10:08:13

    수정 2013-08-24 오전 10:08:13

이현도 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룹 듀스와 이현도가 다큐멘터리로 집중 조명됐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듀스의 20주년을 조명했다. 제작진은 3주 전부터 국내 가요계 주요 인물들을 만나 듀스를 회고하는 녹화를 진행했다. 엄정화, 탁재훈 등 비슷한 시가에 활동해던 가수들을 비롯해 용감한형제, 신사동호랭이, 이단옆차기 등의 인기 프로듀서들과도 만나 인터뷰 했다. 이현도도 카메라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뮤지의 스튜디오나 에일리의 녹음 현장을 깜짝 방문해 응원하는 이현도의 동행 취재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김진표는 “듀스 2집 ‘듀시즘’은 내가 들은 대한민국에서 발매된 음반 중에 가장 멋진 음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역시 “4마디만 들어도 아는 이현도만의 특징적인 사운드가 있다는 건 음악사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용감한형제는 “듀스는 항상 내 마음속의 스타였던 것같다”고 말했다.

이현도가 만든 히트곡 퍼레이드도 자세히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룹 룰라의 ‘3! 4!’, 지누션의 ‘말해줘’ 등을 둘러싼 작곡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세상을 떠난 멤버 김성재에 대해 이현도는 어렵게 말문을 열기도 했다. 이현도는 “성재 사인에 대한 판결이 미스터리라고 공중에 떠버리고, 마약과 관련된 루머도 생기고 그런게 당시에는 견딜 수 없었다”며 “힐링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올해로 20주년을 기념해 후배 가수 및 음악인들은 듀스 20주년 헌정 기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다음달 초반 걸그룹 걸스데이의 소진에 이은 두번째 헌정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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