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카니예 웨스트 "조던, 워싱턴 복귀는 왜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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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2-22 오전 8:10:00

    수정 2013-12-22 오전 8:10: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0)을 언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스포츠 언론인 FOX스포츠는 “웨스트가 최근 시카고 콘서트에서 조던에 관한 긴 노래를 선보였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는 6번째 정규앨범 ‘이저스’(Yeezus)의 시카고 투어에서 조던에 관한 11분 분량의 노래를 열창했다.

△ 마이클 조던이 영화 ‘스페이스 잼’에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 사진= 영화 ‘스페이스잼’ 스틸컷


웨스트가 부른 노래의 가사에는 조던의 워싱턴 위저즈 복귀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이 담겨 있다. 그는 노래에서 “조던이 워싱턴으로 결코 복귀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웨스트는 조던의 전성기였던 시카고 불스 시절을 떠올리며 이 같은 아쉬움을 표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올라온 해당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UbEIbpBXVw4#t=105)에서 웨스트는 얼굴에 무언가를 뒤집어 쓴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공연이 시카고에서 이뤄진 덕분에 웨스트의 발언에 환호를 보내는 팬들도 많았다.

농구팬들 가운데서도 조던의 2차 복귀를 반대했던 이들이 많았다. 1990년대에만 6차례 팀을 우승(1991~1993, 1996~1998년)으로 이끈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100% 승리한 ‘승리의 화신’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이미지는 조던이 2001-2002시즌 워싱턴에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허물어졌다. 당시 조던의 경기력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빈스 카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등 젊은 스타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과거만큼의 지배력은 갖지 못했다.

조던은 복귀한 두 시즌 동안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22경기나 결장했다. 은퇴를 앞둔 2002-2003시즌 그가 기록한 평균 득점(20.0점)은 생애 최저였다. 다행히 통산 평균득점 30.1점(역대 1위)을 유지하며 월트 채임벌린에 소수점 차 리드를 지켰지만,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하며 씁쓸히 퇴장해야 했다.

한편 조던은 지난 1993년 3연패를 달성한 후 NBA 은퇴를 선언하며 2년간 야구로 외도한 바 있다. 1994-1995시즌 중반 복귀한 조던은 이듬해 팀을 72승 10패(승률 87.8%, 역대 최다승)로 이끌며 최고의 농구선수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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