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폭행논란 최민수는 왜 침묵하나

  • 등록 2015-08-20 오전 7:40:45

    수정 2015-08-20 오전 8:22:11

배우 최민수.(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출연진인 배우 최민수의 폭행 사건으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현재 제작사 코엔미디어를 중심으로 사건 수습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영남과 김수미의 하차 해프닝이 봉합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폭탄이 터진 것이라 대중의 시선도 곱지 않다.

△ 최민수는 왜 때렸나

방송계에 따르면 최민수는 19일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담당 PD의 턱 주위를 주먹으로 때렸다. 당시 현장에는 스태프 수십 명이 있었으며 최민수에게 폭행당한 외주사 PD는 이후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폭행 이전 최민수와 PD의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가 녹화 도중 다소 과한 발언을 했고 PD가 이를 지적하면서 다툼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관계자는 “갑자기 시끄러워지더니 다른 스태프가 말릴 새도 없이 폭행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촬영 여건이 이전에 이야기됐던 것과 달라 최민수가 굉장히 화를 냈다”는 진술도 나왔다. 전후 과정을 소상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 최민수는 왜 침묵하나

폭행사건으로 일이 커졌음에도 최민수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민수의 소속사 율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 중이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입장을 내놓는 것을 피하고 있다. 제작사인 코엔미디어 역시 19일 밤 “현재 최민수와 제작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려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민수는 지난 2008년 한 노인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경찰조사 당시 최민수는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 하겠다”며 노인을 상대로 폭행사건에 휘말린 것을 자책했다. 과거 유사한 사건을 겪었던바, 이번 건에 대해 굉장히 난처해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나를 돌아봐’는 어떻게 되나

최민수의 폭행사건으로 ‘나를 돌아봐’는 최대 위기에 처했다. 사실 시작부터 문제가 많았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조영남은 “시청률이 가장 안 나오고 문제도 많다”는 김수미의 말에 돌발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제작진의 읍소에 조영남은 하차를 번복했으나 이후에는 김수미가 다시 하차의사를 밝히는 등 해프닝이 끊이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살려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모든 제작진 및 출연진의 의견은 같다. 하지만 내부 폭행사건으로 얼룩진 만큼 프로그램 존폐까지 거론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의 논란이 해프닝이었다면 이번에는 상해로 번졌기에 문제가 다르다. 대중의 시선도 급속도로 차가워지고 있다. 시한폭탄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언제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하느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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