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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주거복지]"SH 덕분에 10대 1 경쟁 뚫고 취업했죠"

  • 등록 2016-03-28 오전 5:00:00

    수정 2016-03-28 오전 7:53:25

[글·사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젊은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나이 먹고 취업하기가 쉽나요. 그나마 일자리상담센터 같은 곳들이 있어 취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강서 한강 자이타워’ A동 안내데스크에서 만난 장윤씨(57)는 제복을 입고 CCTV 화면을 보며 주차장을 오가는 차량을 살펴보고 있었다. 인근 공공임대아파트에 사는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이곳에서 건물 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다.

△SH공사가 운영하는 ‘가양 일자리 상담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한 주차 관리원 장윤씨가 CCTV 화면을 보며 건물 주차장으로 드나드는 차량들을 살펴보고 있다.
젊었을 때 플렌트 사업장에서 도장하는 일을 했던 장씨는 일을 하다 몸을 다쳐 몇 년간 고생한 후 아파트 경비원이나 건물 관리원 등의 일자리를 전전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일의 특성이 안정성이 없고 거의 1년마다 한번씩 자리를 옮겨야 하는 터라 늘 새로운 일자리 찾는 게 고민이었다.

그가 지난해 10월 SH공사에서 운영하는 ‘가양 일자리 상담센터’를 찾게 된 것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새 일자리를 찾던 중 옆 단지에 일자리상담센터란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센터 상담에서 그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면 직종에 상관없이 취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센터 측은 그에 대한 직업심리검사, 적성검사 등을 거쳐 강서구청취업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 행사 참여를 권유했다.

다행히 그곳에서 경비나 건물 관리 경력이 있던 그를 높이 평가한 회사가 있어 10대 1의 경쟁을 뚫고 현재의 직장에서 5개월째 일을 하고 있다.

장씨는 “매칭데이 행사 때 일자리 상담센터 직원분이 직접 동행했고 면접볼 때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다행히 집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를 찾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직을 하는 장년층이라면 고민만 하지 말고 구청이나 SH공사 일자리지원센터 같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취업 지원센터 등을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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