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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버턴을 6-2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손흥민의 선제골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나왔다. 손흥민은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트와 커트 주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전반 42분 팀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헤리 케인은 키어런 트리피어의 오른발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공을 차분하게 골문으로 마무리했고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29분에는 손흥민이 케인의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방향만 바꿔 놓으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켰다.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33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에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6-2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