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 투병 중 57세로 별세

윤종신 SNS 통해 부고 전해
8개월 만에 먼저 떠난 아내 곁으로
  • 등록 2018-12-28 오전 6:10:06

    수정 2018-12-28 오전 7:32:31

고 전태관(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암 투병 중이던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27일 밤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후배 가수인 윤종신은 28일 새벽 SNS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고인의 부음을 전했다. 김철희 CJ아지트 대표는 SNS에 고인을 애도하며 빈소가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고 전했다.

고인은 6년 전인 2012년 신장암이 발병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2년 후 어깨뼈를 시작으로 신체 각 부위로 전이가 됐다.

고인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해온 김종진은 지난 10월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앨범 발매 간담회에서 친구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잘 싸우고 있다. 한번도 지지않고 백전백승”이라고 친구를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격투기 경기에서 한번만 더 쓰러지면 링 위에 오르지 못하는 걸 알면서도 링 위에 선수를 올리는 스태프의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고인은 그런 투병 생활 속에 지난 4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8개월 후 아내의 뒤를 따랐다.

고인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신일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 록그룹 ‘킨젝스’ 출신 드러머로 1980년대 김현식, 김종진, 유재하, 장기호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을 시작했고 1988년 김종진과 2인조로 재편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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