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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현정 새 멤버, 10년차 싱글맘 일상…"한동안 공황장애" [종합]

  • 등록 2020-04-09 오전 7:39:44

    수정 2020-04-09 오전 7:38:5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우다사2’ 박현정이 10년차 싱글맘의 일상 공개와 함께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사진=‘우다사’ 방송화면)
지난 8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이하 ‘우다사2’)에서는 배우 박현정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배우 박현정이다.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했다”며 “10년차 싱글맘으로, 딸이 둘이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큰딸 양수인 양은 일본 유학 중이며, 둘째 양세정 양은 고등학생이라고 전했다. 박현정은 “현재는 세정이와 제가 한집에서 아주 잘 살고 있다”며 웃었다.

박현정은 자신의 집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깔끔한 셀프 인테리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현정은 “딸과 내 방에 벽이 없다.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고 싶어서 벽을 텄다. 딸들과 각방을 쓰고 싶지가 않아서”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작은딸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친구들처럼 방이 있으면 새로 꾸미고 싶은데…”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현정은 자신의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배우 생활을 5년 하다가 결혼했었다. 두 아이를 낳고 13년 정도 살고 2011년에 이혼을 했다”고 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다. 정말 세상이 무섭고 사람 자체가 무섭더라. 그래서 한동안 밖에 못 나갔다. 공황장애를 그때 겪었고, 우울하고 힘든 시절이었다. 동굴 안에 갇혀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현정은 “10년 동안 기사는 계속 나오는 거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기사 댓글이 너무 자극적이고 힘들게 다가오더라”며 “아이들을 불러서 솔직히 얘기했다. 댓글에 상처받지 말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딸들이 지지해 줘서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절친’인 동료 배우 이태란도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박현정은 이태란에 대해 “성경 공부를 하다가 만나게 됐다. 성격이 너무 털털하고 좋더라. 금방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태란은 “언니랑 잘 통해서 깊은 얘기도 나누고 그렇게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치찜, 수육, 미나리전 등 입이 떡 벌어지는 한상이 차려졌다. 그러자 박현정은 시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계절이 바뀌고 철이 바뀌면 시어머니 음식이 그렇게 먹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물 보면 어머님 생각이 좀 나고, 양념게장도 진짜 맛있게 해주셨다. 음식을 보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어머님이 너무 보고 싶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현정은 “친정 엄마는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시어머니는 보기가 힘들다. 많이 그립고 생각이 난다. 연세가 많으실 텐데 건강도 걱정이 좀 된다”고 말했다.

시아버지에 대해서는 “이혼하고 2년 뒤에 돌아가셨다.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갔었다. 내가 두려워하니 친정 오빠가 같이 가줬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당시 시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박현정은 울컥하며 “고맙다고 하시더라. 건강하시라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시어머니가 자꾸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셨다. 제가 미안하다고 잘 못 살아서 죄송하다고 했다. 애들 아빠도 와줘서 고맙다고 해주더라”고 전했다.

이태란은 자신의 엄마를 떠올렸다. 이태란은 “우리 엄마도 이혼하고 두 딸을 키웠다. 언니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엄마가 생각나더라. 엄마가 저렇게 힘들었겠구나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현정은 재혼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또 상처받을까 두려웠다. 근데 딸이 ‘엄마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그게 싫어? 똑같은 거다. 엄마도 남자친구 있을 수 있지. 우리가 상처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하더라. 애들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운다”고 털어놨다.

(사진=‘우다사’ 방송화면)
한편 이날 김경란, 노정진은 배우 선우용여, 피아니스트 윤한을 만났다. 노정진은 김경란을 딸처럼 생각하는 선우용여 앞에서 쩔쩔매는 듯하다 이내 진심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노정진을 마음에 들어하며 “우리 경란이 잘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노정진은 김경란에게 또 한번 ‘직진’했다. 윤한이 박력 있게 다가가라는 조언을 했기 때문. 노정진은 “드라이브 가자”며 김경란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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