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우깡'→ 깡 리믹스 차트 1위…"이것이 '깡동단결'" [종합]

  • 등록 2020-06-05 오전 7:10:27

    수정 2020-06-05 오전 10:16:1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박재범, 식케이 등 힙합 가수들과 협업한 ‘깡’의 리믹스곡이 주요 음원차트 사이트 1위에 올라 또 한 번 ‘깡 신드롬’을 입증해냈다.

(사진 = 비 인스타그램)
지난 4일 오후 발매한 ‘깡’의 리믹스 곡은 발매 직후부터 5일 오전 현재까지 멜론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당사자인 비도 깜짝 놀랐다. 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왜? 이러는 거죠? 이상한데...깡동단결인가”라며 “깜짝 놀랐다. 이러면 안되는데...놀자고 한 일인데”라고 소회를 남겼다.

이에 그의 절친인 배우 이시언은 댓글로 “내일 깡남서 보자 친구야”라고 축하의 댓글을 남겼고 싸이 역시 “오오오...깡남스타일 한 번 가야 하는 거니”라고 맞장구를 쳤다.

팬들도 이같은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팬들은 댓글로 “광고도 음원차트 1위도 가진 ‘깡’오빠”, “이것이 바로 나 ‘비’ 효과”, “시무20조 지키더니 이루어진 ‘깡동단결’”이라고 축하 및 응원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앞서 비는 지난 4일 오후 6시 박재범과 PH-1, 식케이, 하온 등과 컬래버한 ‘깡’의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이를 기념해 이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비는 이번 리믹스 곡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해 자리를 빛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깡’ 리믹스는 당초 2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으나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에 박재범의 레이블인 하이어 뮤직이 동참하면서 이틀 미뤄진 바 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노래 ‘깡’이 화제를 모으며 제 2의 전성기라 불릴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에 한번 ‘깡’을 듣거나 뮤직비디오를 보는 신조어인 ‘1일 1깡’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특히 ‘깡 열풍’과 맞물려 ‘새우깡’이 함께 언급됐고,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로 모델 섭외를 요청하자 최근 실제 농심 ‘새우깡’의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비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가수 이효리, 유재석과 함께 올여름 혼성 댄스 그룹을 준비하는 등 핫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레인컴퍼니, 하이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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