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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홀인원이 나왔다.
투어 3년 차 한진선(23)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8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홀 3m 앞쪽에 떨어지더니 굴러서 컵 속으로 떨어지는 홀인원을 작성했다. 하루 뒤 2라운드에선 오경은(20)이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9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해 30개 대회에서 20개의 홀인원이 나와 대회 평균 0.67개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늘어난 수치다. 2018년엔 28개 대회에서 14개의 홀인원이 작성돼 대회 평균 0.5개였다.
2020시즌엔 김초희(28), 유해란(19), 박소혜(23), 김리안(21), 이승현(29)가 한 번씩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번 시즌에만 7개의 홀인원이 쏟아졌으나 부상으로 자동차를 받은 건 김초희와 오경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