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브람스'에 목소리 더한 펀치 "OST 요정이란 말 또 듣고파"(인터뷰)

  • 등록 2020-09-06 오전 9:00:00

    수정 2020-09-06 오전 9: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OST 요정’이라는 말을 또 듣고 싶어요.” SBS 월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클로즈 투 미’(Close To Me)를 부른 가수 펀치(Punch)의 말이다.

‘밤이 되니까’, ‘헤어지는 중’, ‘가끔 이러다’, ‘그때의 우리’ 등 다수의 곡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른 펀치는 OST로도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Everytime), ‘도깨비’ OST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호텔 델루나’ OST ‘어나더데이’(Another Day), ‘돈 포 미’(Done For Me) 등이 펀치가 부른 곡들이다.

펀치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청자 분들이 드라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OST 가창자로서의 제 역할이자 그동안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시 OST 요정’이라는 말을 또 듣는 것이 ‘클로즈 투 미’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라고 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드라마의 첫 OST이기도 한 펀치의 ‘클로즈 투 미’는 쓸쓸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발라드곡이다. 섬세한 기타 선율과 어쿠스틱하고 모던한 악기들이 빚어낸 멜로디가 펀치의 매력적인 음색과 어우러졌다.

‘클로즈 투 미’에 대해 펀치는 “드라마의 분위기가 잘 표현된 곡”이라며 “서정적이면서 여운이 있는 잔잔한 곡이어서 오래도록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래식이라는 큰 틀에 청춘들의 이야기를 녹인 드라마인 만큼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 감성이 깨지지 않도록 노래하려고 했다”며 “시청자분들이 제 노래가 나올 때 드라마에 더욱 몰입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흥미를 끄는 지점은 펀치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남자 주인공 박준영 역을 맡은 김민재와 같은 소속사인 냠냠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다는 점이다. 펀치는 “곡 작업을 하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소속사 식구인 김민재 군을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펀치는 “수많은 OST를 불렀지만 늘 새로운 드라마를 만날 때마다 설렌다”면서 “OST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늘 사명감을 갖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도 많은 분에게 명작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명작으로 남는 데 있어ㅑ 저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팬들에게는 “올해 제 노래를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앞으로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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