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부대, 임무수행태세 유지하며 추석 명절 보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영내서 다채로운 활동
  • 등록 2020-10-01 오전 12:01:00

    수정 2020-10-01 오전 12:01: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이 임무 수행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1000여 명의 동명·청해·아크·한빛 부대 장병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고동락하는 전우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지냈다. 또 고국에 있는 가족과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메시지도 전했다.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 중인 동명부대는 감시 및 정찰작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합동차례를 지냈다.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온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냈다. 특히 부대는 대형 윷놀이와 투호 등을 준비해 전 장병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남수단에서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빛부대도 추석 당일 합동차례를 지내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UAE군과의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추석을 맞이한 아크부대는 고국의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고향과 가족들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군수품 보급을 위해 오만에 기항 중 추석을 맞은 청해부대는 임무수행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합동차례와 민속놀이, 영상통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보내는 한편 차후 항해를 위한 준비도 병행했다.

아크부대장 박용규 중령은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악조건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어 장병들의 자부심과 사기가 대단히 높다”며 “비록 가족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해외에서 우리 국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명부대 장병들이 추석을 맞아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아크부대 장병들이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청해부대32진 부대원들이 추석을 맞아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한빛부대 장병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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