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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의 마지막 방송 및 작별 인사를 그렸다.
이날 백종원과 김희철이 전북 정읍 토마토 농가를 방문했다. 앞서 토마토 농가들은 가혹한 한파로 인해 토마토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냉해 피해와 소비 급감 이중고로 근심이 커진 상황. 이는 시장에선 큰 토마토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농벤져스(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는 게스트 유이와 함께 작은 토마토 살리기에 나섰다.
백종원은 고수 대신 깻잎을 넣은 한국식 ‘토마토 살사’를 먼저 선보였고, 이어 김동준이 스페인 냉수프 ‘가스파초’, 유병재가 ‘토마토라면’을 개발했다. 유이는 두 요리 모두 극찬하며 해장하기 좋은 음식이라고 호평했다.
이날은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의 마지막 방송이기도 했다. ‘맛남의 광장’을 졸업하는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를 위해 제작진들은 졸업 선물을 준비했다. 케이크와 함께 맛남이 다발, 우스꽝스러운 사진 등으로 채운 현수막들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홍보인간에서 홍보AI가 된 김동준, 살신성인과 웃음으로 맛남이를 알린 유병재, 아기 입맛을 극복하고 도전과 애정으로 홍보한 김희철의 그간 활약상들이 공개돼 아쉬움을 더했다. 김동준은 “우리 휴학이다!”라고 외치며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