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많이 오른 엔터株, NFT 기대타고 날개다나

하이브·에스엠 올해 2배 이상 주가 급등
포토카드 NFT 가시화 등 내년 실적 성장 지속
위드코로나땐 공연재개·팬덤 수요 폭발 전망
  • 등록 2021-12-27 오전 5:20:00

    수정 2021-12-27 오전 5:2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엔터주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주가도 한 단계 상승했다. 일상 회복 기대와 함께 공연 재개, 글로벌 수익 개선 전망 등으로 향후 주가 상승도 점쳐진다. 내년 엔터주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브(352820)는 연초 15만8000원(1월4일)이었던 주가가 34만500원(12월24일)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수익률은 115.5%에 달한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 11월 ‘위드코로나’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의 영향으로 42만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유턴하며 주가는 30만원대로 다소 내렸다.

에스엠(041510) 주가 역시 올해 1월4일 2만9550원이었던 주가는 무려 143.7% 오른 7만2000원(12월24일)이다. 올 한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에스엠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JYP Ent.(035900)는 30.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21.2% 각각 상승했다. 하이브나 에스엠만큼 상승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주가는 단계적 상승하는 모양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4대 기획사 합산 음원 매출은 2016년 730억원에서 2020년 2270억원으로 4년간 210% 성장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 엔터 산업의 회복 강도는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산업은 팬덤 로열티 수요가 반영되고 공연 재개, 글로벌화된 앨범 판매 등으로 성장은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 한 단계 성장한 엔터주는 내년에도 NFT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의 NFT 활용, 팬덤의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하이브는 내년 하반기 NFT 활용 상품(MD)을 발매할 예정이다. 에스엠은 내년 상반기 중 NFT 상품 출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K-팝 주요 MD 중 하나인 포토카드가 NFT를 통해 디지털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포토카드 등이 NFT화 되는 경우 디지털로 발행되는 만큼 자원 낭비 우려는 적어지고 소유 증명은 확실히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신사업의 경우 생소한 NFT 활용으로 노이즈가 큰 상황이지만 퍼블리시티권 활용 수수료 매출 등 아티스트 수혜에 대한 충분한 소통 시 노이즈는 완화될 것이다. 우려보단 기대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일부 비공식 포토 카드의 수익이 아티스트에 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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