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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지현 "가장 힘들었던 두 번의 이혼…거울보기도 싫어"

  • 등록 2022-01-22 오전 9:22:05

    수정 2022-01-22 오전 9:22:05

(사진=채널A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ADHD를 앓고 있는 아들 우경이에 대한 걱정과 두 번의 이혼 후 겪어온 아픔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21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지현이 출연해 육아 및 싱글맘으로서 겪고 있는 고민들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현은 욕심내서 아이들을 돌보다가 공황발작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발작이 오기 전날 아들 우경이가 유치원에서 강제 퇴소를 당했다.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한데 뒤에서 다른 말들을 하고 있더라. 사람에 대한 상처도 너무 컸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면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무너져 내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하루는 우경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서 나왔는데 길을 못 건너겠더라.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치료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한창 힘들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는데 그래도 많이 힘들다”며 여전히 공황 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종종 벌레, 곤충들이 떼로 몰려오는 꿈을 꾼다고도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꿈은 상징, 함축, 다른 걸로 바뀐다. 동물이나 벌레는 아이들을 의미하는 것 같다. 돌봐주고 싶은 마음과 피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 걱정, 불안, 잘 키우고 싶은 마음들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분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인간 이지현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였냐”고 물었다. 이지현은 “사실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재혼과 이혼이었던 것 같다”며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괴롭다. 최근엔 거울 보는 게 싫다”며 “이젠 거울도 안 보고 세수만 한다. 나 자신을 보는 게 너무 싫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편안한 마음만 있는 게 아니고 억울함, 분노 같은 게 많아 보이더라. 결혼 생활에서 그런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의 진짜 속마음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우경이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그런데 (내가) 엄마를 힘들 게 하는 것 같다. 그럴 때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이지현은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녹아내린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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