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정소식지 ‘최우수’…문체부 장관상 수상

정정오(앞줄 왼쪽) 부천시 홍보담당관이 11월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달 30일 한국사보협회 주관의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에서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후원했다.

부천시는 기획·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복사골부천’은 참신한 기획과 부천의 정체성이 깃든 흥미 있는 콘텐츠, 시각적으로 돋보이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으로 시민과의 폭넓은 소통·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과 각종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기획면을 다양하게 구현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면을 확대한 점, 타블로이드판 신문에 매거진 형식의 디자인을 도입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복사골부천은 지난 1999년 창간했고 통권 410호라는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 부천시민이 즐겨 읽는 소식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내년 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복사골부천으로 큰 상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복사골부천이 시정 정보를 촘촘하게 전달하고 시민의 풍성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사골부천은 인터넷과 전화로 구독신청 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 복사골부천 공식 웹진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