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리뷰)'자중지란' 프랑스에 기적이?…조 1위는 누구?

  • 등록 2010-06-22 오전 6:56:06

    수정 2010-06-22 오전 6:56:06

▲ 프랑스 대 멕시코 경기 장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늙은 수탉' 프랑스가 자중지란 속에서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혼전을 이루고 있는 A조 네 팀이 22일 밤 11시 16강 티켓을 위한 벼랑 끝 승부를 치른다. 프랑스-남아공전, 멕시코-우루과이전이 같은 시간에 열리는 것.

최대 관심은 역시 '우승후보'에서 '웃음거리'로 전락한 프랑스다. 프랑스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비긴 뒤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2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프랑스는 현재 1무1패 승점 1점인 반면 멕시코와 우루과이는 나란히 1승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가 골득실에서 1점 앞서 1위, 멕시코가 2위다. 프랑스로선 자력으로 16강에 올라가는 것은 이미 물건너간 상황. 이제는 기적만을 바랄 뿐이다.

프랑스는 무조건 마지막 남아공전을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한다. 그리고 멕시코-우루과이전에서 어느 한 팀이 패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 역시도 2위 우루과이와 3위 프랑스의 골득실차가 4점이나 나는 만큼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만약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두 팀이 16강에 사이좋게 오르고 프랑스는 자동으로 탈락한다. 멕시코와 우루과이로선 무승부를 담합하지 않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변수는 있다. B조 1위로 아르헨티나가 유력하다는 것. A조 2위가 되면 16강전에서 B조 1위가 확실시되는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된다. 반면 A조 1위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조 2위와 상대할 수 있다.

현재 골득실차로 2위인 멕시코는 우루과이를 잡고 조 1위에 오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조 1위 우루과이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나 우루과이에게 모두 부담스런 상대다. 달리 말하면 동반 16강 진출을 위해 서로 배려해줄 여유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조 1위 자리를 위해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의외의 난타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프랑스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길 수도 있다. 어쨌든 프랑스는 남아공을 무조건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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