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송승헌 등 한류스타 뜨면 암표상도 '극성'

  • 등록 2010-08-31 오전 8:50:53

    수정 2010-08-31 오전 8:57:34

▲ 영화 '무적자' 쇼케이스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시사회·쇼케이스 등 한류스타들이 모이는 장소에 암표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콘서트나 팬미팅 등 유료로 진행되는 행사를 넘어 무료 시사회나 영화 홍보 행사에까지 티켓 가격으로 수십 만원을 받아 챙기는 암표상들이 출몰해 행사 운영진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송승헌 주진모 조한선 김강우 등 네 남자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무적자'의 쇼케이스가 열린 30일 오후,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 일대에는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암표상들이 영업(?)을 개시했다. 이들은 미리 배부받은 초대권을 입수한 팬들이나 취재진을 상대로 표가 있는지를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표 구매 의사를 취했다.

'무적자'의 홍보를 담당한 올댓시네마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암표상 몇몇을 적발해 행사장에서 퇴장조치 시켰다"라며 "이전처럼 여행사를 가장해 조직적으로 표를 파는 행위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개인적으로 신분을 위장해 암표를 파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8월 중순 진행된 영화 '악마를 보았다' 시사회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졌다. 한류스타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이병헌을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몰리면서 암표상도 더불어 활개를 쳤다.

영화 시사회나 홍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됨에도 불구, 이렇게 판매된 암표는 많게는 수십 만원대에 거래돼 주로 한류스타를 보러 온 일본인 관광객들 손에 쥐어진다.

'무적자' 홍보사 측은 "많은 돈을 주고 표를 구입한 관광객들을 내칠 수도 없어 일단은 암표상만 단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행사장 입장 시 신분 확인 등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교묘한 수법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행위까지 단속하기는 어려운 면이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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